브라질-파라과이, 콜롬비아-칠레 등 격돌
'초청팀' 일본·카타르는 조별리그서 탈락

2019 코파아메리카 8강 대진표(최종) 및 일정. 그래픽=김명석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9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8강 대진이 최종 확정됐다.

개최국 브라질(피파랭킹 3위)은 파라과이(36위)와 28일 오전 9시30분(이하 한국시각)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8강전의 서막을 올린다.

브라질은 앞서 조별리그 A조를 1위(2승1무)로 통과했고, 파라과이는 B조를 3위(2무1패)으로 마친 뒤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피파랭킹 11위)는 베네수엘라(33위)와 오는 29일 오전 4시 브라질 에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조별리그 B조를 2위(1승1무1패)로, 베네수엘라도 A조를 2위(1승2무)로 각각 통과했다.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던 콜롬비아(피파랭킹 13위)는 C조 2위 칠레(16위)와 29일 오전 8시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또 우루과이(피파랭킹 8위)는 페루(21위)와 30일 오전 4시 대회 마지막 8강전을 장식한다.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 일본(피파랭킹 28위)은 조별리그 C조를 3위(2무1패)로 마쳤지만, 페루와 파라과이에 각각 승점과 득실차에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카타르(피파랭킹 55위)도 조별리그 B조 최하위(1무2패)로 탈락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개최국 브라질 등 남미축구연맹(CONMEBOL) 소속 10개 팀과 카타르, 일본 등 초청팀 2개 팀이 참가했다.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치러진 가운데, 8강 진출권은 각 조 1·2위 팀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에게 돌아갔다.

8강 대진은 A조 1위-B·C조 3위, A조 2위-B조 2위 등 대회 규정에 따라 자동으로 확정됐다.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 대진·일정

- 브라질(A조1위) vs 파라과이(B조3위) : 28일 오전 9시30분
- 베네수엘라(A조2위) vs 아르헨티나(B조2위) : 29일 오전 4시
- 콜롬비아(B조1위) vs 칠레(C조2위) : 29일 오전 8시
- 우루과이(C조1위) vs 페루(A조3위) : 30일 오전 4시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