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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9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선수권대회)에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 일본(피파랭킹 28위)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5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에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에콰도르(피파랭킹 60위)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5분 나카지마 쇼야(알 두하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일본은 그러나 35분 앙헬 메나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이후 끝내 균형을 깨트리지 못한 채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날 무승부로 일본은 승점 2점(2무1패) 득실차 -4의 기록으로 조별리그를 3위로 마쳤다.

8강 진출권은 각 조 1·2위 팀 뿐만 아니라 3개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에게도 돌아가는데, 일본은 A조 3위 페루(승점4)엔 승점에서, B조 3위 파라과이(승점2)엔 득실차에서 각각 밀렸다.

지난 1999년 대회에 이어 20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일본은 또 다시 조별리그의 관문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일본과 비긴 에콰도르도 조별리그 승점 1점(1무2패)에 그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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