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대진표는 25일 오전 최종 확정

2019 코파아메리카 8강 대진표 및 일정. 그래픽=김명석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9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첫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아르헨티나(피파랭킹 11위)와 베네수엘라(33위)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조별리그 A조에 이어 24일 조별리그 B조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코파아메리카 8강 대진표도 속속 완성되기 시작했다.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8강 대진은 A조 1위-B·C조 3위, A조 2위-B조 2위 등 대회 규정을 통해 미리 구성된 대진표에 따라 자동으로 확정된다.

4개의 8강 대진 중 가장 먼저 확정된 대진은 A조 2위 베네수엘라와 B조 2위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이다.

앞서 베네수엘라가 승점 5점(1승2무) A조 2위로 8강에 선착한 가운데, 아르헨티나도 카타르를 꺾고 승점 4점(1승1무1패) B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면서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베네수엘라의 8강 진출은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2회 연속, 아르헨티나는 6회 연속이다.

나머지 8강 대진은 25일 열리는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이 모두 끝난 뒤에 확정된다.

A조 1위 브라질은 B·C조 3위 팀과 격돌한다. 승점 2점, 득실차 -1로 조별리그를 마친 B조 3위 파라과이와 C조 3위 팀과의 성적 비교 후 상대가 결정된다.

브라질의 8강전 상대 후보군은 파라과이를 비롯해 일본, 에콰도르가 후보군이다.

B조 1위 콜롬비아, A조 3위 페루는 각각 C조 2위와 C조 1위를 기다린다.

조별리그 C조는 현재 칠레가 승점 6점, 우루과이가 4점으로 1, 2위에 올라 있다. 일본이 승점 1점, 에콰도르가 0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최종전에선 칠레-우루과이, 일본-에콰도르가 각각 격돌한다. 두 경기 결과가 모두 나오면 대회 8강 대진표도 최종 확정된다.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 대진·일정

- 브라질(A조1위) vs B·C조 3위 : 28일 오전 9시30분
- 베네수엘라(A조2위) vs 아르헨티나(B조2위) : 29일 오전 4시
- 콜롬비아(B조1위) vs C조 2위 : 29일 오전 8시
- C조 1위 vs 페루(A조3위) : 30일 오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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