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축구의 전설인 박지성이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데이비드 베컴 등이 출전한 ‘레전드 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에 나오지 못한 이유는 역시 무릎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성은 지난 15일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투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김민지 유투브 채널 '만두랑' 캡처
지난달 26일(한국시각) 박지성은 원래 출전예정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와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간의 자선경기에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내 팬들은 많은 관심을 가졌고 박지성이 데이비드 베컴, 알렉스 퍼거슨 감독 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움을 가졌다.

박지성은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 채널에서 “자선경기전에 맨유 앰버서더 일 때문에 경기를 하는게 있었는데 그때 조금 무릎이 안좋아졌다가 자선경기 3일을 앞두고 또 무릎이 무리를 하니까 안 좋아졌었다”며 “이렇게 쉬면 괜찮아지고 언젠가는 한번 더 수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김민지 유투브 채널 '만두랑' 캡처
아내 김민지는 “제가 연골에 좋다는 콜라겐을 열심히 먹였다. 그랬더니 ‘나는 연골이 없다’고 말했다”며 웃픈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근황에 대해 “아약스와 PSV에 가서 선수들을 어떻게 육성하고 스카우트하는지 배워 공부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피파 초청으로 여자 월드컵 개막전도 다녀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지 유투브 채널 '만두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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