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는 450만 유로(약 60억원) 추정

ⓒSC프라이부르크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정우영(20)이 SC프라이부르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

프라이부르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정우영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것은 인천 대건고 졸업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던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구체적인 계약기간이나 이적료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빌트 등 현지 언론들은 450만 유로(약 60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요한 사이아 스포츠 디렉터는 “정우영은 한국의 가장 훌륭한 재능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고, 정우영은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성공적인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이적에 ‘바이백’ 조항을 포함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의된 금액을 지불하면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재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다.

정우영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될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2018~2019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3위에 오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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