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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중국(피파랭킹 16위)과 일본(7위)이 나란히 2019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중국은 18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르 아브르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19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스페인과 득점없이 비겼다.

앞서 독일에 0-1로 지고 남아공을 1-0으로 잡았던 중국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4점(1승1무1패)으로 대회를 마쳤다. B조에서는 독일(9점)-스페인(6점)에 이어 3위.

아직 모든 조별리그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은 6개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다른 2개 조 3위 팀의 최고 승점이 3점에 머무르는 것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E조에선 카메룬과 뉴질랜드, F조에선 칠레와 태국이 각각 최종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4개 팀 모두 조별리그 승점은 0점이다.

두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중국은 적어도 2개 조 3위 팀보다는 승점에서 앞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중국의 16강 진출은 지난 2015년 캐나다 대회(8강) 이후 두 대회 연속이다.

같은 이유로 아직 최종전을 치르지 않은 D조 일본도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미 앞선 2경기에서 승점 4점(1승1무)을 확보한 덕분이다.

만약 일본이 잉글랜드와의 최종전에서 지고, 같은 시각 아르헨티나가 스코틀랜드를 이겨 3위로 밀리더라도 일본은 16강에 오를 수 있다.

일본은 앞서 2011년엔 우승, 2015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한국은 프랑스와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에 모두 패배해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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