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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베팅업체들의 시선은 ‘이번에도’ 한국의 상대팀으로 향한다.

영국 윌리엄 힐 등 11개 베팅업체들이 공개한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 배당률에 따르면 한국 승리는 평균 3.34배, 무승부는 평균 2.95배, 우크라이나 승리 배당률은 2.38배다.

이는 1만원씩 걸었을 때 한국이 이기면 3만3400원을, 우크라이나가 이기면 2만38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우크라이나의 승리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것은 그만큼 베팅업체들이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정용호 입장에선 찝찝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없다. 오히려 반가운 예상이기도 하다. 한국은 4경기 연속 베팅업체들의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고, 사상 첫 결승 진출의 역사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은 이번 대회 내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베팅업체들의 시선과 마주했다. 조별리그를 포함해 6경기를 치르면서 승리에 무게가 쏠린 경기는 조별리그 2차전 당시 남아공전이 유일했다.

이후 일본과의 16강전부터 세네갈과의 8강전, 에콰도르와의 4강전 모두 베팅업체들은 한국보다 상대팀의 승리에 무게를 뒀지만, 한국은 보란 듯이 그 시선을 극복하고 결승 무대까지 내달렸다. 우크라이나전을 앞둔 베팅업체들의 예상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배경이다.

넘지 못할 만한 상대도 아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한 팀이다. 결승전에선 수비의 핵심인 데니스 포포프까지 결장한다. 반면 한국은 부상이나 징계 등 전력누수 없이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강인(발렌시아) 등을 앞세운 기세도 만만치 않다.

만약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꺾으면,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남자대회에서 사상 처음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다. 아시아 팀으로는 최초의 U-20 월드컵 우승이라는 기록도 남긴다.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각)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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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6/15 08: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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