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U20 축구 결승전을 이스마일 엘파스 주심과 카일 앳킨스 제1부심, 파커 코레이 제2부심이 각각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엘파스 등 미국 심판진은 앞서 우루과이-노르웨이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F조 2차전, 이탈리아와 말리의 8강전을 각각 진행했다.
엘파스 주심은 앞서 3경기에서 옐로카드 6장과 레드카드 1장을 꺼내들었다.
특히 이탈리아-말리전 당시 전반 21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나온 우스만 디아키테(FC리퍼링)의 과격한 태클에는 가차 없이 퇴장을 명했다.
이 경기에서 양 팀 모두 한 차례씩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도 눈에 띄는 기록이다.
평소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휘슬을 불고, A매치나 북중미 U20 챔피언십 등도 진행한 바 있다.
비디오 판독(VAR) 심판은 앨런 켈리(아일랜드) 심판이 파블 라츠코프스키(폴란드) 부심의 도움을 받아 진행한다.
켈리 심판은 지난 한국-에콰도르의 4강전에서도 VAR을 맡은 바 있는데, 당시 한국은 VAR을 통해 득점과 실점 장면 모두 번복됐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