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구보 다케후사(18)가 레알 마드리드 2군(카스티야)으로 이적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프로축구 FC도쿄에서 뛰던 구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구보의 계약기간은 6월 만료됐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 없이 구보를 영입했다.

구보가 새 둥지를 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는 스페인 프로축구 3부리그(세군다 디비시온B)에 속한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에 대해 기술력과 대단한 재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로, 빠른 발과 득점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강인(발렌시아)과 같은 2001년생인 구보는 2011년부터 4년 간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미드필더다.

이후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한 것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와 맞물려 일본 프로축구로 복귀했다.

올 시즌엔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고, 최근엔 성인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A매치에도 데뷔했다.

레알 마드리드 2군과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