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프로축구 FC도쿄에서 뛰던 구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구보의 계약기간은 6월 만료됐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 없이 구보를 영입했다.
구보가 새 둥지를 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는 스페인 프로축구 3부리그(세군다 디비시온B)에 속한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에 대해 기술력과 대단한 재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로, 빠른 발과 득점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강인(발렌시아)과 같은 2001년생인 구보는 2011년부터 4년 간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미드필더다.
이후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한 것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와 맞물려 일본 프로축구로 복귀했다.
올 시즌엔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고, 최근엔 성인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A매치에도 데뷔했다.
레알 마드리드 2군과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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