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그르노블 스타드 데잘프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와 격돌 중이다.
한국은 이금민(경주한수원)과 이민아(고베아이낙) 등의 슈팅을 앞세워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29분 허망한 자책골에 먼저 실점을 내줬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한국 수비 뒷공간을 향해 롱패스가 넘어온 가운데, 이를 처리하려던 김도연(인천현대제철)의 발에 맞고 그대로 한국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민정(인천현대제철) 골키퍼는 롱패스를 처리하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상대의 손에 맞았는지 여부를 두고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으나, 결국 나이지리아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나이지리아를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한국 입장에선 뼈아픈 선제골 실점이었다.
한편 나이지리아의 피파랭킹은 38위로 한국(14위)보다 더 낮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여자축구 중계는 KBSN스포츠와 MBC스포츠+ 등을 통해 진행 중이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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