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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대구FC도 황당했다. 인터넷 커뮤니티발 이적소문에 멀쩡히 잘뛰고 있는 팀 핵심선수 조현우가 실시간 검색어까지 올라가자 황당해하고 있다.

대구 측은 그동안 꾸준히 고수해온 "유럽으로 갈 수 있다면 환영이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헐값에 보내긴 힘들다. 그래도 최대한 해외진출은 도우고 있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일단 전혀 구체적인 제안은 없다는 것이 대구의 입장이다.

조현우의 이적 소문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3일 퍼지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까지 올라갈 정도다.

대구 측은 황당하다. 한창 리그 진행 중으로 바쁜 상황에서 괜히 핵심 선수 이적설이 근거없이 나오면서 당황할 수 밖에 없다.

대구 측은 "전혀 실체도 모르겠다. 아직 공식적으로 들어온건 아무것도 없다. 물론 이제 유럽시즌이 끝났고 조현우 측에서 위임장을 써줘서 유럽 이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고 당장 유의미한 오퍼가 온 것은 아니다"고 했다.

"우리의 입장은 한결 같다. 해외진출을 할 수 있다면 구단이나 선수 모두에게 좋다고 본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이적료는 선수에게도 좋지 않다. 최대한 조현우의 해외진출은 도울 예정"이라는 것이 대구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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