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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리버풀이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통해서만 무려 약 1억5200만 파운드(약 23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준우승 상금과 TV 중계권료 등을 더해 EPL 2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이는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약 1억5000만 파운드·약 2259억원)보다도 더 많은 액수다.

준우승팀인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린 배경엔 TV 중계 횟수가 자리 잡고 있다. BBC는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3차례 더 많은 29회 전파를 탔다고 전했다. 순위에 따른 상금은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200만 파운드(약 30억원) 가량 더 적었지만, 중계권료가 더해지면서 두 팀의 순위가 바뀐 셈이다.

두 팀을 제외하면 첼시가 약 1억4600만 파운드(약 2199억원)의 수익을 올려 3위에 올랐다. 토트넘 홋스퍼는 약 1억4500만 파운드(약 2187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승점 16점(3승7무28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무른 허더즈필드 타운도 약 9700만 파운드(약 1455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20개 구단들이 3440만 파운드(약 518억원)의 국내중계권과 4320만 파운드(약 651억원)의 해외중계권 수익을 공통적으로 수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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