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에 1-8 참패 '대망신'
지동원, 60분 소화…다음 시즌부터 마인츠05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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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종전서 ‘대망신’을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지동원에겐 씁쓸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무려 8골을 내주며 1-8로 참패를 당했다.

전반 21분 부트 베르호스트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흔들린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0분 베르호스트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44분 케빈 단소의 자책골까지 무려 8골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7분의 율리안 쉬버의 만회골 덕분에 가까스로 영패를 면하는데 그쳤다.

지동원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지만,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15분 교체됐다.

올 시즌을 마치고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되는 지동원은 다음 시즌부터 마인츠05 소속으로 뛴다.

올 시즌 리그 14경기 4골을 포함해 지동원은 2014~2015시즌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후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90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구자철은 부상으로 최종라운드에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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