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제치고 '7연패'
마지막 남았던 챔스 진출권은 레버쿠젠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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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78점(24승6무4패) 고지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시각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2-0으로 완파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76점)를 2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2~2013시즌부터 7시즌 연속 우승이자 통산 29번째 우승.

반면 최종전에서 기적을 일궈내지 못한 도르트문트는 또 한 번 바이에른 뮌헨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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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RB라이프치히에 이어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바이엘 레버쿠젠의 몫이 됐다.

5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했던 레버쿠젠은 최종전에서 헤르타BSC를 5-1로 완파, 승점 58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함께 챔스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펼치던 묀헨글라트바흐와 프랑크푸르트가 같은 시각 각각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하면서 레버쿠젠은 4위로 올라 마지막 남은 챔스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4위에서 5위로 밀려난 묀헨글라트바흐는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그쳤다. 6위 볼프스부르크와 7위 프랑크푸르트도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됐다.

17위 하노버96과 18위 뉘른베르크가 일찌감치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16위 슈투트가르트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리그 득점왕은 22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득점왕.

▲분데스리가 시즌 결산

우승 : 바이에른 뮌헨 (78점·7연패)
2위 : 도르트문트 (76점)
3위 : 라이프치히 (66점)
4위 : 레버쿠젠 (58점·이상 챔피언스리그 진출)
5위 : 묀헨글라트바흐 (55점)
6위 : 볼프스부르크 (55점)
7위 : 프랑크푸르트 (54점·이상 유로파리그 진출)

16위 : 슈투투가르트 (28점·승강 PO)
17위 : 하노버96 (21점·이하 2부리그 강등)
18위 : 뉘른베르크 (1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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