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대신 마투스-라리비 측면 공격수 선발”

ⓒ헬라스 베로나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승우(21·헬라스 베로나)가 페루자와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 승격 플레이오프(PO) 예선 라운드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이 전망했다.

투토메르카토, 베로나세로 등 현지 언론들은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리는 헬라스 베로나와 페루자와의 승격PO 예선 라운드 예상 선발명단에 이름을 제외했다.

현지 언론들은 사무엘 디 카르미네 또는 잠파올로 파치니가 중앙에 포진하고, 히데르 마투스와 카림 라리비가 양 측면에 포진해 스리톱을 구축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승우는 팀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걸렸던 포자와의 지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23분 교체로 출전한 바 있다.

이승우의 올 시즌 정규리그 기록은 23경기(선발18경기) 1골1도움이다. 시즌 중반부터 팀내 주전 입지를 다졌으나, 알프레도 알리에티 신임 감독 부임 후엔 2경기에서 1경기에만 선발로 출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B 승격PO는 정규리그 3~8위 6개 팀이 참가한다. 5위 헬라스 베로나는 8위 페루자와, 6위 스페지아와 7위 시타델라가 먼저 예선라운드를 치르고, 5위-8위전 승리팀이 4위 페스카라와, 6위-7위전 승리팀이 베네벤토와 4강 PO에서 격돌하는 방식이다.

4강 PO에서 승리하는 팀끼리 또 다시 결승 PO를 치러 다음 시즌 세리에A로 승격할 단 한 팀을 결정한다. 정규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인 브레시아와 레체는 다음 시즌 승격이 확정된 상태다.

▲페루자전 헬라스 베로나 예상 선발명단(투토메르카토)

실베스트리(GK) - 파라오니, 마로네, 엠페러, 비탈레 - 헨더슨, 구스타프손, 자카니 - 마투스, 디 카르미네, 라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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