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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03년생, 만 16세인 선수도 20세 이하(U-20)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24개 참가국들의 최종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타히티 대표팀의 테바이티니 테우메레(툴루즈)가 504명 가운데 최연소를 기록했다.

테우메레는 전체 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2003년생으로, 만 16세의 나이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의 주축을 이루는 1999년생들과는 네 살 차이다.

타히티 대표팀에는 테우메레 외에도 20002년생 조슬랭 카펠 등 2000년 이후 출생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1999년생은 21명 중 6명 뿐이다.

2002년생 선수들도 전체 선수단 가운데 9명이나 된다. 일본에서도 2명이나 2002년생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 나서는데, 니시가와 준(세레소 오사카) 스즈키 지온(우라와 레즈)이 그 주인공들이다.

개최국 폴란드의 니콜라 잘레프스키(AS로마)나 세네갈의 디온 로피(오슬로FA) 등도 세 살 월반해 이번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 내에선 ‘2001년생’ 이강인(발렌시아)이 막내다. 박지민(수원삼성)과 김주성(FC서울) 최민수(함부르크SV)도 2000년생이다. 그 외엔 모두 1999년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정정용호는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남아공과 함께 조별리그 F조에 속했다.

오는 25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29일 오전 3시30분 남아공, 내달 1일 같은 시각 아르헨티나와 차례로 격돌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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