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이 지난주 PSV를 방문한 박지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절친’이었단 반니스텔루이를 만난 모습은 물론 구단 직원, 코칭스태프와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과 PSV채널과 공식 영어인터뷰로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도 담겼다.

PSV 공식 유투브
PSV는 지난 7일(현지시각) 박지성이 방문한 2개의 영상을 유투브에 공개했다.

박지성은 2003년 1월부터 PSV에서 뛰며 2005년까지 6월까지 2년반을 활약하며 PSV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 이영표, 아르연 로벤 등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이라는 업적도 달성해낸 바 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영국에서만 8년을 뛴 박지성은 커리어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3~2014시즌을 PSV로 돌아와 뛰었고 한국에서 은퇴경기를 가지고 공식 은퇴했다. 3년반밖에 PSV에 없었지만 당시의 PSV의 핵심멤버로 워낙 강렬하게 활약했고 이후 ‘PSV가 배출한 선수의 모범사례’로 아직까지 남아있다.

PSV 공식 유투브
PSV 클럽하우스를 방문한 박지성은 구단의 여러 직원들과 관계자, 심지어 식당 조리사 등과도 인사를 나눴다. 2014년에 다시 PSV에 뛰었기에 구단 직원이 그대로인 경우가 있어 박지성은 오랜만에 안부를 전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이었다.

이외에도 현재 PSV U-18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도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지성은 맨유 데뷔시즌 당시 맨유의 핵심공격수였던 반 니스텔루이와 같은 PSV출신이라는 이유로 친분을 형성한 바 있었다. 이후 반 니스텔루이는 선수 말년 때 함부르크에서 손흥민을 보살핀 선배로 한국팬들에게 유명하기도 하다.

PSV 공식 유투브
또한 박지성은 PSV 현재 선수단 전원과 악수를 나누고 훈련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후 박지성은 PSV채널의 스튜디오에서 유창한 영어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지성의 PSV시절 활약상의 영상을 보며 과거를 회상하고 자신과 뛰었던 선수에 대한 퀴즈, PSV에 대한 애정 등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PSV는 현재 박지성이 PSV에 뛸 당시 주장이었던 마크 반 봄멜이 감독을 맡고 있고 2018~2019시즌은 2위를 확정했다.

PSV 공식 유투브

영상 주소 : https://youtu.be/tnDBpG4bXEI
https://youtu.be/Mgc87UWCn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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