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7일 오후 8시30분 웨스트햄전 출격 준비
유럽 베팅업체 골 관련 배당률 1위 'SON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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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럽 베팅업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터뜨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지목했다.

멀티골(2골 이상)은 물론 해트트릭 배당률에서도 손흥민이 단연 1위였다.

베팅업체 비윈이 공개한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득점선수 배당률에 따르면 손흥민의 득점 배당률은 1.8배로 양 팀 통틀어 가장 적었다.

이는 손흥민의 골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손흥민이 득점을 기록하면 1.8배인 1만8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양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배당률이 적게 책정된 것은 그만큼 득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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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요렌테(2배)와 루카스 모우라(2.1배)가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웨스트햄에선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3.25배로 1위였는데, 손흥민 등을 포함한 전체 배당률에선 7위에 그쳤다.

득점 여부뿐만 아니라 선제골이나 멀티골 등의 배당률에서도 1위는 손흥민이었다.

이 업체는 손흥민의 선제골 득점 배당률과 2골 이상 배당률을 4배, 3골 이상 배당률은 12배를 각각 책정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자신의 리그 13호 골이자 시즌 21번째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리그 마지막 골은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1골), 시즌 마지막 골은 1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전(2골)이다.

만약 손흥민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1골을 넣으면 지난 2016~2017시즌 자신이 세운 한국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21골)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맞대결은 2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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