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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기자들이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베스트11)을 자체적으로 선정한 가운데, 7명 중 2명이 손흥민을 택했다.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발표한 EPL 올해의 팀 소식을 발표하면서 7명의 기자들이 선택한 베스트11도 공개했다.

로리 위트웰 기자는 4-3-3 전형을 틀로 손흥민을 미드필더로 포함시켰다.

이 기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를 공격수로 꼽았고, 손흥민과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에당 아자르(첼시)를 미드필더로 선정했다.

롭 드레이퍼 기자가 선정한 베스트11에도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됐다.

그는 아구에로, 스털링과 함께 손흥민을 4-3-3 전형의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손흥민의 동료인 무사 시소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포함된 것도 눈에 띄었다.

반면 크리스 휠러 등 다른 5명의 기자들의 베스트11엔 손흥민의 이름이 빠졌다. 이들 베스트11엔 스털링이 공통적으로 포함됐고, 남은 자리를 아구에로나 마네, 아자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이 메웠다.

7명의 기자가 공통적으로 꼽은 선수는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와 스털링, 아이메릭 라포르테,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시티)였다.

반면 PFA 선정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린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명 중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도 7명 중 3명의 베스트11에만 포함됐다.

PFA 선정 올해의 팀은 ▲공격수 아구에로, 마네, 스털링 ▲미드필더 B.실바, 포그바, 페르난지뉴(맨시티)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반 다이크, 라포르테, 알렉산더-아놀드 ▲골키퍼 에데르송(맨시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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