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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현재 시장가치가 1억 파운드(약 1497억원)라는 현지 전문가의 분석이 또 나왔다.

아스날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현재 현지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이안 라이트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적어도 1억 파운드의 가치를 가진 선수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라이트는 손흥민의 시장가치를 6000만 파운드(약 898억원)~7000만 파운드(약 1048억원)로 평가했지만, 불과 두 달 만에 그 평가가 3000만 파운드(약 450억원) 이상 높아진 것이다.

그의 BBC 인터뷰 소식을 인용보도한 HITC는 “손흥민은 올 시즌 20골-10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센세이셔널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그는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의 기량 뿐만 아니라 특출난 활동량과 미소 덕분에 토트넘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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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시장가치를 1억 파운드로 평가한 현지 전문가의 의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EPL)를 중계하던 존 머리 BBC라디오 캐스터도 “현재 시장가치로 따지면 손흥민은 1억 파운드 선수”라고 언급했다.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맨시티 수비진을 수차례 흔든 직후에 나온 평가였다. 바로 직전 경기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데 이어 또 다시 눈부신 존재감을 보인 것에 대한 극찬이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도 현재 손흥민의 시장가치를 9000만 유로(약 1165억원)에서 1억2000만 유로(약 1554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영국 파운드로 환산하면 CIES의 평가 역시도 1억 파운드 안팎이다.

한편 손흥민의 다음 경기일정은 27일 오후 8시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다. 손흥민은 한 시즌 개인 최다골(21골)에 1골 차로 다가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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