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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또 다시 원정에서 발목을 잡혔다.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 홈경기 전승-원정경기 무승의 흐름은 또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4시30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헤타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위 헤타페와 득점 없이 비겼다.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 이스코 등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70%에 가까운 볼 점유율과 슈팅수 12-9의 우위 속에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헤타페의 골망을 흔들지 못한 채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쳐야 했다.

원정에서 또 다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감독 부임 후 원정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 그치게 됐다. 공교롭게도 지단 부임 전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원정 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반대로 홈에서는 지단 감독 복귀전이었던 셀타 비고전 승리를 포함해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어 홈-원정 간 ‘극과 극’의 성적표를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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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무승부로 승점 65점(20승5무9패)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71점)와의 격차를 6점으로 좁히는데 그쳤다.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80점)와의 격차는 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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