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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PFA가 공개한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 명단에 따르면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4-3-3 전형의 공격수로 선정됐다.

아구에로와 스털링은 각각 EPL 19골과 17골, 마네는 18골을 기록 중이다. 이들이 속한 맨시티와 리버풀은 EPL 우승을 놓고 시즌 막판 경합을 벌이고 있는 팀들이기도 하다.

소속팀이 EPL 우승권과는 거리가 먼 데다가, EPL 개인기록에서도 12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결국 앞서 PFA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6명)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손흥민은 또 한 번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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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베르나르두 실바와 페르난지뉴(이상 맨시티)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해의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수비수는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과 아이메릭 라포르테(맨시티)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이상 리버풀)가, 골키퍼는 에데르송(맨시티)이 각각 선정됐다.

11명 중 맨시티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리버풀이 4명, 맨유는 1명이었다.

▲2018~2019 PFA 올해의 팀(베스트11)

- 골키퍼 : 에데르송(맨시티)
- 수비수 : 로버트슨, 반 다이크, 알렉산더-아놀드(이상 리버풀) 라포르테(맨시티)
- 미드필더 : B.실바, 페르난지뉴(이상 맨시티) 포그바(맨유)
- 공격수 : 스털링, 아구에로(이상 맨시티) 마네(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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