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사우스햄튼의 공격수 셰인 롱이 EPL역사상 가장 빠른 골을 넣었다. 딱 7초 걸렸다.

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시작 7초만에 골을 넣었다.

왓포드의 선축으로 시작된 이날 경기는 공격수가 공을 빼서 최후방 수비수에게 연결했다. 이때 롱은 과감하게 수비를 압박하기 위해 달렸고 당황한 수비는 전방으로 걷어찼다. 하지만 이것이 몸을 날린 롱에게 맞고 전방으로 굴렀고 롱은 그대로 한번의 볼터치 이후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칩킥으로 골을 넣었다.

딱 7초가 걸린 득점이었다. 종전 EPL 역사에서 최단시간 골은 2000년 토트넘의 레들리 킹이 브래드포드 시티와의 경기에서 9.9초만에 넣은 골이었다. 이 골을 거의 3초가량 단축시킨 득점이었다.

사우스햄튼은 이 득점에도 이날 경기 1-1 무승부를 거뒀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