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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 그래픽=김명석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4강에 오른 팀들 중 절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한 팀인데, 이는 지난 2008~2009시즌 당시 3개 팀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EPL 팀은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이다. 토트넘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차례로 제쳤고, 리버풀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FC포르투(포르투갈)를 꺾었다.

두 팀이 4강에 오르면서 EPL은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에 두 팀이나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EPL 팀들의 챔피언스리그 약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을 돌아본다면 눈에 띄는 성과다.

실제로 최근 6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아 본 EPL 팀은 단 3개 팀 뿐이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 2015~2016시즌 맨시티, 2013~2014시즌 첼시가 각각 4강에 올랐다. 그 외 시즌엔 EPL 소속팀이 단 한 팀도 없이 4강 대진이 꾸려졌다.

다만 올 시즌만큼은 달랐다. 토트넘과 리버풀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8강 대진의 절반을 차지했다. 맨유는 FC바르셀로나, 맨시티는 토트넘에 각각 패배하면서 두 팀이 탈락했지만, 토트넘과 리버풀은 4강 생존에 성공했다.

EPL에 속한 팀들이 4강 대진의 절반 이상을 메운 것은 지난 2008~2009시즌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당시엔 맨유와 아스날, 첼시가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정작 우승은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그 전 시즌인 2007~2008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4강 중 세 자리가 EPL팀들의 몫이었다. 당시엔 리버풀과 첼시, 맨유가 4강에 올랐고, 맨유와 첼시가 결승에 올라 EPL 팀들끼리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장식했다. 만약 토트넘과 리버풀이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르면 EPL은 11년 만에 당시의 경사를 재현할 수 있다.

한편 챔스 4강 대진표는 토트넘과 아약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맞대결로 꾸려지게 됐다. 1차전은 내달 1일과 2일, 2차전은 8일과 9일에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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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4/18 07: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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