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 그래픽=김명석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토트넘 홋스퍼와 아약스, FC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이 각각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바르셀로나와 아약스가 4강전에 선착한 가운데 1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리버풀도 4강 진출권을 거머쥐면서 챔스 4강 대진표도 자동 확정됐다. 대진은 앞서 추첨을 통해 미리 구성된 상태였다.

손흥민이 8강전에서만 3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은 아약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1·2차전 합산스코어에서 4-4 동률을 이뤘으나 챔스 원정다득점 규정에 앞서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1차전에서 1골, 2차전에서 2골을 각각 터뜨리며 팀의 4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아약스는 16강전에서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제친데 이어 8강전에선 유벤투스마저 제치는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던 아약스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유벤투스를 2-1로 꺾었다.

반대편 대진에선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이 격돌한다.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8강전에서 1차전 1-0, 2차전 3-0으로 각각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리버풀 역시 FC포르투를 1차전에서 2-0, 2차전에선 4-1로 완파했다.

4강전 역시 홈&원정 방식으로 치러진다. 1차전은 내달 1일과 2일, 2차전은 8일과 9일 각각 열린다. 정확한 일정은 미정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vs 아약스(네덜란드)
- FC바르셀로나(스페인) vs 리버풀(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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