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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춘천=김명석 기자] "프랑스전, 불가능은 없다"

욘 소르 회익손 아이슬란드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나서는 윤덕여호(피파랭킹 14위)를 향해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회익손 감독은 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과의 두 번째 평가전 1-1 무승부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 여름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파랭킹 22위인 아이슬란드는 독일에 밀려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팀이다.

회익손 감독은 “한국은 강한 팀이고, 특히 강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오늘 경기에서도 한국 공격수들을 성공적으로 막아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노르웨이 등 유럽팀을 상대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개최국이자 피파랭킹 4위, 노르웨이는 한국보다 2계단 높은 12위 팀이다.

회익손 감독은 “프랑스를 상대로는 어려운 경기를 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불가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노르웨이를 상대로는 50대50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6일 첫 번째 평가전에서 2-3으로 패배한 뒤, 이날 1-1로 비겨 1무1패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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