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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8~2019시즌 유독 한국 선수들은 소속팀이 승격 혹은 강등 경쟁에 놓인 곳을 많이 선택했다. 남은 시즌은 두달. 대부분 2/3정도가 진행된 유럽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의 승강 경쟁 희비를 살펴본다.

  • 스포츠코리아 제공
▶프랑스 : 권창훈의 디종 강등 유력

먼저 지난해 디종의 깜짝 리그 11위에 핵심 역할을 했던 권창훈은 강등이 유력해진 디종의 상황에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다. 지난시즌 막판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6개월은 쉰 사이 디종은 감독이 바뀔 정도로 성적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감독이 바뀌고도 성적 향상은 없고 도리어 최근 8경기에서 1무7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38라운드까지 진행되는 프랑스 리그1에서 29라운드까지 승점 21로 19위. 18위가 승점 22이지만 17위가 승점 29이기에 상당히 멀다. 18위는 승강 플레이오프, 19위부터는 자동강등인 상황에서 디종은 일단 18위라도 해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남은 9경기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 이승우, 2위를 향해 달려라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헬라스 베로나 소속의 이승우 입장에서는 종료되는 36라운드까지 8경기가 남은 현재, 갈 길이 바쁘다.

베로나는 3위(승점 46)지만 2위 팔레르모가 베로나보다 두 경기를 덜하고도 승점46 동률로 2위다. 세리에B는 1,2위는 자동 승격이지만 3위부터 8위까지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즉 2위와 3위의 격차는 매우 크다. 현재 3위인 베로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2위에 들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하는데 3위부터 9위까지 승점 6점차로 다닥다닥 붙어있기에 언제든 2위 이상을 도전할 수도 있지만 까딱 잘못하다가는 순위가 확 처질 수도 있다.

  • ⓒAFPBBNews = News1
▶독일 : 황희찬은 유력, 이청용은 실망

올시즌 유독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로 향하는 한국선수가 많았다. 모두 분데스리가 승격을 목표로 승격권 팀을 선택했다. 그중 황희찬의 소속팀인 함부르크만이 승점 50 리그 2위로 승격권에 있다. 1,2위는 자동승격, 3위는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분데스리가2에서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승점 42로 리그 5위다. 3위와는 승점 5점차로 아직 격차가 있다.

이청용은 벌써부터 승격이 힘든 상황이기에 아쉽다. 보훔은 승점 34로 리그 9위다. 3위 유니온 베를린과는 승점 13점이나 차이난다. 남은 9경기에서 기적이 필요하다.

황희찬이 그나마 분데스리가 승격이 유력하긴 하지만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1년임대를 온 선수. 즉 올시즌이 끝나면 다시 잘츠부르크로 돌아가야한다.

결국 최악의 경우 승강권 팀에 간 한국 선수 누구도 현재 소속팀에서 다음시즌 1부리그에서 뛸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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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3/17 14: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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