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게 된 토트넘이 리그 일정도 묘하게 겹치며 12일간 무려 3번이나 맨시티를 상대하게 됐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는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조추첨이 열렸다.

조추첨 결과 첫 번째 8강 대진은 아약스와 유벤투스로 결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기고 올라온 리버풀은 포르투와 맞붙게 됐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같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게 됐다. 결국 남은 FC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스포티비
4강은 토트넘-맨시티의 승자가 아약스-유벤투스 승자와 맞붙는다. 바르셀로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자가 리버풀-포르투의 승자가 맞붙게 된다.

이번 8강 조추첨이 완료되면서 토트넘과 맨시티는 4월, 12일간 3경기를 치르는 일정에 놓이게 됐다. 원래 토트넘과 맨시티는 4월 21일 리그 일정이 잡혀있었다. 하지만 이번 8강 대진이 결정되며 4월 10일 토트넘 홈에서 8강 1차전이 열리고 4월 17일 맨시티 홈에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 열린다. 결국 4월 10일부터 4월 21일까지 12일간 3번이나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가 열리게 됐다.

올시즌 맨시티와 토트넘은 1번 맞대결을 펼쳤다. 리그 경기에서는 맨시티가 원정임에도 1-0으로 승리했었다.

ⓒAFPBBNews = News1
▶챔스 8강 조추첨 결과(좌측이 1차전 홈팀)

아약스-유벤투스
리버풀-포르투
토트넘-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