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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롱패스가 최전방에 있던 사디오 마네에게 연결됐고, 마네는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 터닝 슈팅으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1차전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던 리버풀은 적지에서 넣은 이 골로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리버풀은 남은 시간 1골을 실점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더라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1·2차전 합산 스코어가 동률일 경우 원정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승리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홈팀 뮌헨 입장에선 반드시 2골을 넣어야만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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