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대진은 22일 오후 9시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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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21일부터 이틀에 걸쳐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16경기가 열린 가운데, 1·2차전 합산 성적에서 앞선 16개 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32강전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한 24개 팀과 챔피언스리그 각 조 3위 8개 팀이 각각 참가했다.

이강인이 UEFA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발렌시아(스페인)는 셀틱(스코틀랜드)을 1·2차전 합계 3-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발렌시아는 2차전에서도 1-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2차전 홈경기에서 교체로 나서 17분을 소화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한 아스날과 첼시도 나란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바테(벨라루스)와의 32강 1차전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했던 아스날은 2차전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첼시도 말뫼(스웨덴)를 합산스코어 5-1로 제치고 32강전을 통과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도 취리히(스위스)에 1·2차전 합계 5-1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인터밀란 역시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라피드 빈(오스트리아)을 꺾고 16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비야레알과 세비야(이상 스페인) 크라스노다르, 제니트(이상 러시아) 스타드 렌(프랑스) 프랑크푸르트(독일) 등도 16강 무대를 밟았다.

한편 유로파리그 16강 대진표는 22일 오후 9시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열리는 대진 추첨식을 통해 꾸려진다. 16강전은 별도의 시드 배정없이 무작위로 추첨이 진행된다. 1차전은 내달 8일, 2차전을 15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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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팀

- 스페인(3) : 발렌시아, 비야레알, 세비야
- 잉글랜드(2) : 아스날, 첼시
- 이탈리아(2) : 인터밀란, 나폴리
- 러시아(2) : 크라스노다르, 제니트
- 포르투갈(1) : 벤피카
- 크로아티아(1) : 디나모 자그레브
- 우크라이나(1) : 디나모 키예프
- 독일(1) : 프랑크푸르트
- 프랑스(1) : 스타드 렌
- 오스트리아(1) : 잘츠부르크
- 체코(1) : 슬라비아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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