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셀틱전 소집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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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다시 한 번 1군 공식경기 출전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22일 오전 2시5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셀틱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소집명단에 포함됐다.

소집명단에 오른 선수들이 18명이어서 이강인은 최소한 벤치에는 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 자원인 곤살루 게드스와 데니스 체리세프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2강 1차전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던 다니엘 바스도 소집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통해 1군 승격 이후 첫 출전에 도전한다. 그에게는 1군 승격 이후 6번째 도전이다.

앞서 지난달 말 1군에 정식 승격한 이강인은 그러나 게드스의 부상 회복 등과 맞물려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셀틱과의 지난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도 대기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교체사인을 받지는 못했다.

그가 1군 경기에 마지막으로 나선 건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 소속이던 지난달 30일 헤타페와의 스페인 국왕컵 8강 2차전이다.

다만 당시 발렌시아가 지난 1차전에서 셀틱을 2-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이어서 이강인 등 최근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은 적지 않아 보인다.

발렌시아와 셀틱의 경기는 스포티비2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셀틱전 발렌시아 소집명단(18명)

- 골키퍼 : 네투, 도메네크
- 수비수 : 디아카비, 가야, 라토, 바스, 가라이, 센테예스
- 미드필더 : 이강인, 게드스, 솔레르, 파레호, 체리세프, 코클랭, 페란
- 공격수 : 가메이로, 미나, 소브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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