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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발렌시아CF가 또 다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 14번째 무승부다.

발렌시아는 18일 오전 0시1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발렌시아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채 공세를 펼쳤으나, 케빈 가메이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거나 에세키엘 가라이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등 경기 내내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다.

경기 막판까지도 공세를 이어가며 0의 균형을 깨트리려 애쓴 발렌시아는 그러나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한 채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는 올 시즌 발렌시아가 프리메라리가 24경기에서 14번째(6승4패)로 거둔 무승부였다. 리그에선 무승부가 가장 많은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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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패배수는 1위 FC바르셀로나(2패)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3패)에 이어 세 번째로 적다. 그러나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면서 승점을 잃을 까닭에 리그 순위는 8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이날 이강인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이강인이 결장한 것은 지난 3일 FC바르셀로나전부터 5경기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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