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영국 공영매체인 BBC가 손흥민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손흥민의 등번호인 '7번'에 맞춰 7가지 잘되는 이유를 풀었다.

BBC는 15일(현지시각) 특집 기사를 통해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 : 토트넘의 한국 스타'라는 제목의 기사는 손흥민의 등번호 '7'에 맞춰 7가지로 손흥민을 분석했다.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 지도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매체는 "아시아 선수 중 손흥민과 같은 레벨로 활약한 선수는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이 있지만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상에 언급될 정도로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또한 포브스가 '2018년 한국에서 13번째로 중요한 인물로 손흥민을 꼽았다'는 것도 언급했다.

두번째는 '손흥민은 팀플레이어'라는 것이다. "손흥민은 무조건 반짝이는 선수가 아니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13경기동안 토트넘은 지지 않았다. 오죽하면 마우로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샤워하러 가야겠다'고 할 정도"라고 언급했다.

세번째로 '손흥민은 골기계'라며 "올시즌 벌써 16골을 넣었고 최근 12경기 11골이다. 해리 케인이 부상당했음에도 손흥민이 있어 우승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토트넘이다"라고 언급했다.

네번째로 "병역 면제"로 뽑으며 "한국에서는 아무리 유명하더라도 군대를 가야한다.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손흥민은 병역혜택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다섯번째로 "팬들은 손흥민의 웃음을 사랑한다"며 "손흥민을 인터뷰하러 갔던 티에리 앙리가 '왜 당신은 항상 웃나요'라고 물을정도로 항상 웃는다"며 손흥민의 긍정적인 태도를 칭찬했다.

여섯번째로 "손흥민은 기록 제조기"라며 "손흥민은 아시아 역사상 가장 비싼 축구선수"라며 "EPL에서 63골을 넣어 EPL 아시아 역대 득점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축구가 그의 핏속에 있다"며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씨는 프로선수였다"며 "한국에서 축구학교를 운영 중이다. 매일 6시간씩 손흥민의 기술연마를 가르쳤다. 함부르크 시절 손웅정씨는 훈련을 도울정도였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