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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그 서막을 올린다. 유럽 베팅업체들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치열한 조별리그에서 살아남은 16개 팀은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맨유(잉글랜드)-파리생제르망(프랑스) AS로마(이탈리아)-포르투(FC포르투)전을 시작으로 2주에 걸쳐 16강 1차전을 치른다.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지게 될 2차전은 3월 6일부터 2주간 열린다.

16강전을 앞두고 벳365 등 베팅업체들이 우승팀 배당률을 공개했다. 1위는 맨시티였다. 16개 팀 중 가장 적은 평균 4.3배의 우승 배당률을 받았다. 맨시티 우승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맨시티가 정상에 오르면 4만3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배당률이 가장 적다는 것은 그만큼 베팅업체들이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맨시티의 뒤를 바르셀로나(스페인)가 평균 5.38배의 우승 배당률로 뒤쫓고 있다. 유벤투스(이탈리아·7.33배) 리버풀(잉글랜드·9배) 파리생제르망(9.13배)은 3~5위.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근 3시즌 연속 대회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11.5배로 앞선 5개 팀보다는 순위가 뒤처졌다.

바이에른 뮌헨(독일·14.44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22.75배) 등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강세를 나타냈던 팀들도 중위권에 머물렀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11위에 해당하는 평균 29배의 우승 배당률을 받았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낮은 팀으로는 샬케04(독일)가 꼽혔는데, 배당률은 평균 277배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배당률(13일 현재·4개 업체 평균)

1위 : 맨체스터 시티 4.3배
2위 : 바르셀로나 5.38배
3위 : 유벤투스 7.33배
4위 : 리버풀 9배

5위 : 파리생제르망 9.13배
6위 : 레알 마드리드 11.5배
7위 : 바이에른 뮌헨 14.44배
8위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2.75배

9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5.75배
10위 : 도르트문트 26.25배
11위 : 토트넘 홋스퍼 29배
12위 : 아약스 94.5배

13위 : FC포르투 97.33배
14위 : 올림피크 리옹 110.75배
15위 : AS로마 114.5배
16위 : 샬케04 27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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