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발렌시아 이강인(18)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무대를 누빌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리는 셀틱(스코틀랜드)과의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소집명단(19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소집명단에 포함된 것은 지난 8일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국왕컵 4강 1차전 이후 2경기 만이다. 다만 당시엔 20명의 1차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경기 전 발표된 출전명단(18명)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어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선 아예 소집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과 더불어 곤살루 게데스와 데니스 체리세프, 카를로스 솔레르, 페란 토레스 등 2선 측면 자원들을 모두 포함시켰다. 최전방 공격수 산티 미나와 호드리구 모레노는 제외됐다.

이 경기를 통해 이강인은 지난달 30일 헤타페와의 스페인 국왕컵 8강 2차전 이후 4경기 만이자 약 보름만의 경기 출전에 도전한다.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셀틱전 발렌시아 소집명단 ⓒ발렌시아
▲셀틱전 발렌시아 소집명단

- 골키퍼 : 도메네크, 네투, 크리스티안
- 수비수 : 디아카비, 라토, 바스, 피치니, 가라이, 센테예스
- 미드필더 : 콘도그비아, 게데스, 솔레르, 파레호, 이강인, 코클랭
- 공격수 : 가메이로, 체리세프, 페란, 소브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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