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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를 대파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24분5초 만에 무려 4골을 퍼부은 맹폭이 그 중심에 있었다.

맨시티는 1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첼시를 6-0으로 꺾었다.

전반 4분 만에 0의 균형이 깨졌다. 기습적인 프리킥 후 베르나르두 실바가 문전으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라힘 스털링이 마무리했다.

맨시티의 맹폭은 끊이지 않았다. 전반 13분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6분 뒤엔 상대의 헤더 실수를 아구에로가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전반 20분이 채 되기도 전에 3골 차로 앞선 맨시티는 전반 24분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맞고 흐른 공을 달려들던 일카이 귄도안이 마무리했다. 두 팀의 스코어가 4-0이 된 시간은 24분 5초였다.

일찌감치 승기가 기운 뒤에도 맨시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진 첼시는 이렇다 할 반격조차 쉽게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아구에로와 스털링의 연속골까지 더한 맨시티는 결국 첼시를 6-0으로 대파, EPL 순위를 1위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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