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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구자철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0경기 출전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지동원은 선발로 출전해 PK를 유도해내며 3개월만에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마인츠전에서 3-0 승리했다.

지동원은 선발로, 구자철은 벤치에서 시작했고 지동원은 전반 8분만에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은 상대 수비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지동원이 얻어낸 페널티킥은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성공시켰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핀보가손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0 승리했다. 지난해 10월말 하노버전 승리 이후 최근까지 리그 10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아우크스부르크는 3개월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구자철은 후반 23분 지동원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밟았다. 이날 경기를 통해 구자철은 무려 분데스리가 200경기의 금자탑을 세웠다. 308경기에 나선 차범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한국인 분데스리가 출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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