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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베트남과의 8강전에서 공격수 무토 요시노리(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기용할 수 없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8강전에서 대회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무토는 사우디전에서도 전반 39분 경고를 받았다.

대회 규정에 따라 무토는 베트남과의 8강전에서 결장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경고를 2회 받으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일본 입장에선 부상 중인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의 빠른 회복을 바라거나 국내파인 기타가와 고야(시미즈 S-펄스)를 베트남전에서 기용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오사코는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엉덩이 부상으로 조별리그 2·3차전 모두 결장했다.

백업 공격수인 기타가와는 오만전과 우즈베키스탄전 모두 선발로 나서고도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일본은 사우디를 1-0으로 꺾고 대회 8강에 진출했다. 8강전 상대는 앞서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제치고 8강에 선착한 베트남이다.

베트남과 일본의 8강전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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