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도미야스, 일본 아시안컵 최연소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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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도안 리츠(흐로닝언)에 이어 또 다른 ‘1998년생’ 도미야스 다케히로(신트-트라위던)가 일본의 8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일본은 2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알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20분에 터진 ‘수비수’ 도미야스의 한 방이 일본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도미야스는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시바사키 가쿠(헤타페)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사우디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일본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이 됐다.

앞서 지난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조별리그 1차전 당시 결승골을 터뜨렸던 도안에 이어 또 다른 1998년생의 득점이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에 두 1998년생을 소집했는데, 두 막내가 연거푸 골을 터뜨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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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는 일본의 아시안컵 역대 최연소 득점도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도안이 가지고 있던 만 20세 207일이었는데, 도미야스가 20세 77일로 그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이날 사우디를 제친 일본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오는 24일 오후 10시 8강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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