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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정말 같은 리그에 소속된 팀간의 대결이 맞나 싶을 정도다. 파리 생제르망이 리그 최하위팀인 갱강을 상대로 무려 9-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는 수많은 기록을 낳았다.

파리생제르망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 홈경기에서 갱강에 9-0으로 완승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에딘손 카바니가 나란히 3골을 터뜨리며 동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도 2골, 토마 뫼니에도 1골로 보탰다.

골과정을 복잡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골이었다. 파리 생제르망이 자랑하는 음바페-카바니-네이마르로 이어지는 공격진에서 무려 8골을 넣었다는 점이 더욱 놀랍다.

하지만 같은 리그에 소속된 팀이 맞나 싶을정도로 심한 점수차다. 최근 이런 점수차가 영국에서도 나온 적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3부리그팀 버튼 알비온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은 맨시티의 9-0 대승으로 끝났던 것. 하지만 1부리그 최강팀인 맨시티와 3부리그 팀간의 대결이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용납이 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같은 1부리그에 속한 팀간에 이런 점수가 나왔다는 점은 꽤 놀랍다.

9-0 승리는 파리 생제르망 역사상 홈 역대 최다골 승리다. 이미 파리 생제르망은 2016년 3월 트루아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원정경기였다.

또한 이 경기에서 무려 평점 10점의 선수가 3명이나 나왔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공격 3인방인 네이마르, 카바니, 음바페에게 모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지난 14일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정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도 9.08점을 받았을 정도로 점수가 짠데 10점이 3명이나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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