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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장현수(28)가 2019시즌에도 FC도쿄에서 그라운드를 누빈다.

FC도쿄는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현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FC도쿄에서 프로에 데뷔한 장현수는 2013시즌까지 2년 간 활약하다가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로 팀을 옮겼지만 2017년 다시 이적하며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FC도쿄 주장을 맡을 만큼 팀으로부터 신뢰를 받았던 장현수는 J1리그 24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으며 주전 수비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았지만 봉사활동 관련 서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국가대표 자격이 영구 박탈됐다.

FC도쿄 역시 장현수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지만 향후 봉사활동에 관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고, 결국 5시즌째 인연을 이어가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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