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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이달의 선수상을 끝내 수상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 수비수 판 데이크가 1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판 데이크는 리버풀이 12월 리그 7경기에서 단 3실점 밖에 내주지 않은 채 전승을 쓸어 담는데 핵심 역할을 하며 이달의 선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손흥민으로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결과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9경기 7골 3도움, 프리미어리그로 한정했을 때에는 7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하는 폭발적 활약을 통해 개인 통산 3번째 이달의 선수를 노려볼만한 성과를 냈다. 개인 한 달 최다 공격 포인트를 가볍게 넘어섰고, 프리미어리그 공식 랭킹 1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판 데이크의 임팩트가 너무나도 강렬했다. 손흥민 뿐 아니라 에당 아자르,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등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달의 감독상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수상하며 리버풀이 이달의 선수와 감독을 모두 배출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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