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전훈지 태국·일본, 12개 팀 '낙점'
상주·부산 등 4개 팀은 국내서만 담금질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9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프로축구 각 구단들의 동계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남드래곤즈 등 이미 지난달부터 담금질에 나선 팀들도 있는 가운데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14일 훈련을 시작하면 모든 구단들이 새 시즌 대비 동계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22개 팀 중 18개 팀은 해외에 훈련캠프를 차린다. 가장 인기 있는 전지훈련지는 태국과 일본으로, 각각 7개 팀과 6개 팀이 찾는다.

제주유나이티드와 강원FC, 인천유나이티드 등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태국을 찾고, 전북현대, 광주FC 등은 일본으로 향한다.

성남FC는 태국과 일본을 모두 찾고, FC서울과 울산현대는 각각 미국(괌)과 베트남에서 훈련을 진행하다 일본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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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수원삼성과 안산그리너스는 터키, 전남드래곤즈는 포르투갈에 훈련캠프를 차려 새 시즌을 준비한다.

대부분의 팀들은 해외훈련을 전후로 남해, 부산 등 주로 남부지방에서의 국내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동계훈련 기간 해외가 아닌 국내에만 머무르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팀들도 있다.

지난해 괌에서 훈련을 진행했던 상주상무는 올해는 제주도와 부산에서 훈련할 예정이고, 아산무궁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남해)에서만 진행한다.

이밖에 부산아이파크는 제주도와 남해, 통영에서, 대전시티즌은 남해와 통영, 거제에서 새 시즌 승격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9시즌 대비 동계훈련 일정

- 전북 : 일본 가고시마(1월 8일~2월 2일)
- 경남 : 미국 괌(1월 9일~30일) 통영 또는 남해(2월 7일~28일)
- 울산 : 울산(1월 4일~13일) 베트남 하노이(14일~31일) 일본 미야자키(2월 5일~18일)
- 포항 : 포항(1월 4일~12일) 터키 안탈리아(13일~2월 13일)
- 수원 : 남해(1월 9일~19일) 터키 시데(1월 22일~2월 18일)
- 제주 : 태국 촌부리(1월 11일~2월 3일)
- 대구 : 남해(12월 27일~1월 13일) 중국 쿤밍(1월 16일~2월 8일) 상하이(2월 9일~17일)
- 강원 : 태국 촌부리(1월 5일~21일) 중국 쿤밍&광저우(22일~2월 21일)
- 서울 : 미국 괌(1월 7일~25일) 서울(26일~29일) 일본 가고시마(1월 30일~2월 15일)
- 상주 : 제주도(1월 7일~31일) 부산 기장(2월 11일~27일)
- 인천 : 태국 치앙마이(1월 13일~2월 5일) 남해(2월 8일~2월 21일)
- 성남 : 태국 치앙마이(1월 4일~2월 2일) 일본 고텐바(2월 8일~21일)

- 전남 : 광양(12월 17일~1월 21일) 포르투갈 알가브(1월 28일~2월 14일)
- 아산 : 남해(1월 13일~2월 1일, 7일~21일)
- 부산 : 제주도(1월 14일~2월 7일) 부산(11일~16일) 남해, 통영(18일~24일)
- 대전 : 통영(1월 6일~18일) 남해(22일~2월 9일) 거제(13일~22일)
- 광주 : 광양(1월 7일~28일) 일본 오키나와(31일~2월 20일)
- 안양 : 제주도(1월 7일~31일) 태국(예정·2월 4일~22일)
- 수원F : 순천(1월 2일~26일) 일본 구마모토(2월 1일~21일)
- 부천 : 태국 후아힌(1월 8일~31일) 남해(2월 6일~22일)
- 안산 : 안산(1월 2일~13일) 터키 안탈리아(14일~2월 13일)
- 서울E : 서울(1월 2일~9일) 태국 촌부리(1월 10일~2월 2일) 부산 기장(6일~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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