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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윤덕여호가 본격적으로 프랑스 여자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첫 모의고사는 내년 1월 17일부터 나흘간 중국 광둥성 메이저우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다.

윤덕여 감독은 26일 26명의 친선대회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중국과 루마니아, 그리고 여자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나이지리아가 참가한다. 한국은 17일 루마니아와 첫 경기를 치른 뒤 결과에 따라 20일 결승전 또는 3, 4위전을 치른다.

이번 명단에는 이민아(고베 아이낙) 지소연(첼시레이디스)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장슬기 정설빈(이상 인천현대제철)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세라(경주한수원)는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고, 여민지(수원도시공사) 강유미(화천KSPO)는 1년여 만에 다시금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대표팀은 내달 10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담금질에 나선다.

한편 윤덕여호가 참가하게 될 여자월드컵은 내년 6월 프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프랑스와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목표는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 이은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이다.

▲여자축구대표팀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명단

- 골키퍼 :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정보람(화천KSPO)

- 수비수 : 김혜리 신담영 임선주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정영아 박세라(이상 경주한수원) 홍혜지(창녕WFC) 이은미(수원도시공사) 하은혜(구미스포츠토토)

- 미드필더 : 이영주 이소담 한채린(이상 인천현대제철) 강유미 전가을(이상 화천KSPO) 조소현(무소속) 장창(서울시청)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이민아(고베아이낙)

- 공격수 : 이금민(경주한수원) 손화연(창녕WFC) 정설빈(인천현대제철)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여민지(수원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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