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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아쉽다.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를 노리던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이 4-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도 끝내 교체카드로 활용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니더작센주 하노버 HDI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하노버 96 원정경기에서 후반 35분까지 4-0으로 앞서있다.

뮌헨은 전반 2분만에 조슈아 키미히가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전반 29분에는 다비드 알라바의 멋진 왼발 하프 발리슈팅으로 전반전을 2-0으로 앞선채 마쳤다. 후반전에는 8분만에 세르지오 나브리가 세번째 골을 넣고 후반 17분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헤딩골까지 넣으며 4-0으로 앞서갔다.

이날 경기에서 뮌헨은 정우영을 7인의 교체명단에 넣으며 정우영이 분데스리가에서 데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후반 28분 헤나투 산체스와 하피냐와 교체되며 교체카드는 한장이 남게 됐고 후반 34분에는 산드로 바그너가 투입되며 결국 모든 교체카드가 소진됐다.

결국 정우영의 분데스리가 데뷔는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정우영은 지난달 28일 포칼컵(FA컵)을 통해 한국인 최초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를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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