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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이 중국 2부리그인 갑급리그의 옌볜 푸더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옌볜 구단은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클럽 발전을 위한 장기 전략 차원에서 황선홍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택했다"라고 "황 감독이 옌볜 구단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팬들에게 더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발표했다.

옌볜은 지난 11월 사령탑을 그만둔 박태하 전 감독의 후임으로 황 감독을 선택했다. 지난 4월 30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FC서울 사령탑을 관둔 황선홍 감독은 약 8개월의 휴식 후 새 도전을 하게됐다.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FC서울을 거친 황선홍 감독은 포항에서 2013년 K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명장으로 인정받았지만 서울에서 마지막 2년간 성적이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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