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오사카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 언론이 황의조(26·감바 오사카)의 올 시즌 활약에 ‘극찬’을 보냈다. 다음 시즌 J-리그 득점왕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일본 풋볼채널은 2018시즌 일본 프로축구 J-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황의조는 J-리그 득점왕 조(나고야 그램퍼스) 등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의 절대적인 에이스였다”면서 “문전에서의 득점 감각은 발군이었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슈팅을 노릴 수 있는 ‘무서운 스트라이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출전 때문에 리그에는 2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16골을 넣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로도 꾸준히 결과를 남긴 만큼 황의조에게 올 시즌은 ‘충실한 시즌을 보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의 다음 목표는 J-리그 득점왕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황의조는 리그 27경기에서 16골 1도움을 기록, 득점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황의조 외에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과 황석호(시미즈 S-펄스)도 풋볼채널이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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