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토트넘의 새 홈구장 개장이 또 지연됐다.

토트넘은 12일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새 홈구장) 안전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진행상황이 안정적이고 경기장 안전진단 신청에 앞서 진행되는 통합시험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고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2016년부터 10억파운드(약 1조4167억원)을 투자해 6만2000석 규모의 새 경기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건설했다.

이번 시즌 초인 지난 9월부터 새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지만 배관공사, 안정 인증 등의 문제로 아직까지 개장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크리스마스 주간에도 끊임없이 일할 것이며 더 이상 중요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안전진단 신청을 할 것이다”며 “내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홈경기는 런던 웸블리에서 치러진다”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팬들에게 사과드리고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그래도 우리가 안전 인증서를 받기 전에 개장 날짜를 확정하고 싶지 않다. 엄격한 안전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팬들에게 지속적으로 새 홈구장에 대한 소식을 업데이트 할 것을 약속했다.

신축 중인 토트넘의 홈 구장.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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