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프랑스 2팀, 네덜란드·포르투갈 1팀씩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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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한 팀들이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3개 팀 이상 본선에 진출한 리그 가운데 참가팀이 모두 16강에 오른 것은 EPL이 유일하다.

지난 시즌 EPL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맨체스터 시티는 4승1무1패(승점13)의 성적으로 조별리그 F조를 1위로 통과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2승2무2패(승점8)로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리버풀(3승3패·승점9)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승1무2패·승점10)도 각각 C조와 H조 2위에 올랐다.

4개 팀이 본선에 출전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만 16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4승2패·승점12)와 바르셀로나(4승2무·승점14)는 각각 G조와 B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AT마드리드도 4승1무1패(승점13)의 성적으로 A조를 2위로 통과했다.

반면 H조에 속했던 발렌시아는 유벤투스(승점12) 맨유(승점10)에 이은 조 3위(승점8)로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아닌 유로파리그 32강으로 밀렸다.

이밖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샬케04가 16강 진출권을 따냈지만, 호펜하임은 대회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은 유벤투스와 AS로마만 16강에 올랐고, 나폴리와 인터밀란은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이밖에 프랑스 리그1에서는 파리생제르망과 올림피크 리옹 두 팀이 살아남았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소속의 아약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소속의 FC포르투는 리그 자존심을 걸고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현황

- 잉글랜드(4/4) :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스페인(3/4) :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탈락)
- 독일(3/4) :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샬케04 (호펜하임 탈락)
- 이탈리아(2/4) : 유벤투스, AS로마 (나폴리, 인터밀란 탈락)
- 프랑스(2/3) : 파리생제르망, 올림피크 리옹 (AS모나코 탈락)
- 네덜란드(1/2) : 아약스 (아인트호벤 탈락)
- 포르투갈(1/2) : 포르투 (벤피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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