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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제는 '토너먼트'다.

3개월 동안 달려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13일(이하 한국시각) 모두 마무리되면서 각 조 1·2위 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의 주인도 모두 가려졌다.

16강 토너먼트는 추첨을 통해 대진을 결정한다. 추첨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열린다.

16강 대진은 앞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팀과 2위로 통과한 팀 간의 맞대결로 구성된다.

단,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거나 같은 리그에 속한 팀은 16강에서 만날 수 없다.

예컨대 조별리그 B조에서 격돌했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16강에서 다시 만날 수 없고, 같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속한 레알 마드리드(G조 1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조 2위)도 16강에서는 서로를 마주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 도르트문트와 리버풀 등의 맞대결은 16강에서 성사될 수 있다.

16강전은 홈&원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2월 13~14일과 20~21일에 걸쳐 16강 1차전, 3월 6~7일과 13~14일 2차전이 각각 열려 8강 진출팀을 가린다.

8강 진출팀이 확정되면 3월 15일 다시 한 번 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대진을 구성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 시드(조1위) :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 PSG, 포르투, 뮌헨,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 비시드(조2위) : AT마드리드, 토트넘, 리버풀, 샬케, 아약스, 리옹, 로마, 맨유

▲챔스 조별 최종 순위

- A조 : 도르트문트(13) AT마드리드(13) / 브뤼헤(6) 브뤼헤(1)
- B조 : 바르셀로나(14) 토트넘(8) / 인터밀란(8) 아인트호벤(2)
- C조 : 파리생제르망(11) 리버풀(9) / 나폴리(9) 크르베나(4)
- D조 : 포르투(16) 샬케(11) / 갈라타사라이(4) L모스크바(3)

- E조 : B뮌헨(14) 아약스(12) / 벤피카(7) 아테네(0)
- F조 : 맨시티(13) 리옹(8) / 샤흐타르(6) 호펜하임(3)
- G조 : 레알 마드리드(12) AS로마(9) / 플젠(7) C모스크바(7)
- H조 : 유벤투스(12) 맨유(10) / 발렌시아(8) 영보이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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